지난 12일 당사 앞으로 주소지 불분명의 등기우편 한 통이 발송 되었습니다.
등기우편 안에는 "40년 전 근무 당시 안내원 동전과 마대 걸레 2개를 훔쳤습니다. 제 허물을 용서해 주세요. 3만5천원을 동봉합니다"
라는 짧은 내용의 편지와 동봉 된 35,000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습니다.
편지를 읽은 직원들은 40년간 가슴에 담고 살았을 죄책감의 무게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느꼈고
저희에게 혹여나 용서 할 자격이 주어진다면 진심으로 선생님의 허물을 덮어드리고 싶다고 얘기를 나눴습니다.
선생님 감사합니다.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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